설사를 치료하는 지사약죽

▶황기죽
-효 능
체질이 냉한 사람이 찬음식을 먹으면 설사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황기죽을 권한다. 황기는 한방에서는 인삼에 버금하는 보약재로 손꼽히는데 설사뿐아니라 지한작용, 결핵, 당뇨로 인해 식은땀이 날때도 좋은 약재이다. 황기죽은 지사역할을 해서 잃었던 체력을 보강시키면서 만성설사를 치료한다.

-재 료
깐호도 2컵, 쌀 1컵, 물 10컵, 소금약간

-만드는법
깨끗이 씻은 황기에 물을 넣어서 약한불에 약 30분간 끓인 후 황기를 건져낸다.
씻은 쌀과 흑설탕을 황기물에 넣고 약산 센불에 올려 20분정도 끓인다.
다 끓으면 진피를 넣고 쌀이 푹 퍼질때까지 끓인 후 그릇에 담는다.

▶현미죽
-효 능
설사가 심할 때 주식으로 좋다. 현미에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있고 수분을 잘 흡수하여 내장을 튼튼하게 하고 혈행을 좋게 해주는 작용이 있어 심한 설사로 탈수증이 있거나 안색이 나쁘거나 체력이 떨어져 있는 사람에게 적합한 식품이다.

-재 료
현미 1컵, 콩 1/5컵, 다시마 5㎝

-만드는법
다시마는 물 4컵을 붓고 하룻밤 정도 불린다.
콩은 물을 붓고 삶아 체에 물기를 뺀 후 곱게 간다.
현미는 흐르는 물에 살짝 씻은 후 프리이팬에 갈색이 날때까지 볶는다.
콩과 현미를 냄비에 넣고 우려낸 다시마 국물을 부어 15분간 달인다음 체에 받쳐 걸러낸다.